당신은 요가를 하러 인도에 가면 정말 요가만 수련할 것이라 생각하나?
<당신의 순진함에 내 친구가 웃고있다. 풉 -.-;;;>
마이소르에서 만난 첫 친구들 중 한명인 트리나
설마 내 블로그 보는 건 아니지...?
그럼 난 죽을지도 -.-;
아무튼 오늘의 주제는
내 첫 친구들
' 마이소르 만달라 크루 '
나는 인도에 도착 후 이 곳에서 요가를 수련했다.
<B.N.S Iyengar 선생님과 마이소르 만달라 요가 샬라 앞에서>
저 분 동네 할아버지 같아도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요가 스승이다.
이 요가 센터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났는데
우리는 언제나 이 곳에서 수업이 끝난 뒤
다함께 저녁을 먹으러 레스토랑을 가거나
혹은
파티를 했는데
<당신을 강렬하게 바라보는 저 친구는 니킬 인도 부잣집 아들...농담 아니고 진짜 부자-_-; 맞선 가능!!!>
좁은 방에 모여서 이렇게 다같이 놀거나
혹은 이렇게 옥상 파티를...
<옥탑방 파뤼~!!!, 트리나 왜 항상 그표정인거야-.-;>
이 것이 바로 뉴 제너레이션 요기즈!!!
(블로그 상단의 제목 잊지마삼)
젊은 요가 수련자들은 이러고 논다!
사실 이 친구들에게 고마운 건
나랑 너무 잘놀아줘서 ㅠ.ㅠ
심심할 틈이 없었어요.
이 것이 내 첫번 째 친구들
그럼 사진 몇장 더 볼까?
한 류 열 풍!!!
<독일에서 온 얀, 한국인 친구가 준 티셔츠인데 나랑 호성요가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-.-;;;>
매일 저녁 9시면 마치 신데렐라가 집으로 돌아가듯이
인터넷 카페로 달려갔던 친구다.
인터넷 카페 주인 아들은 아니고-_-;;;
여자친구랑 스카이프로 매일 통화하더라.
<인도에서 엑스트라로 영화 촬영 중... 가운데 에밀리 표정 어쩔 ㅋㅋㅋ>
훗 그래... 난 영화도 찍었다-.-v
캘리포니아에서 온 에밀리
새삼 나에게 짜이를 많이 끌여줬던 기억이 난다.
<스웨덴에서 온 사라와 아르헨티나에서 온 페데리코>
연극배우, 비디오그래퍼, 스쿠바 다이버, 극단 공연 장소 섭외자
많은 직업을 가졌던 페데리코는
여행하면서 만났던 남자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녀석이다.
사라는 성격이 독특해서 친해지긴 어려웠다.
<Kang과 페데리코>
페데리코의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중인 Kang
마이소르에서 유일하게 친했던 한국인이다.
내방에서 Potluck 파티 중
각자 음식을 만들어와서 다함께 먹는
마이소르에서 종종 있는 파티다.
<아르헨티나에서 온 쿠키를 먹는 마리아나>
언제나 짜이와 쿠키를 좋아했던 그녀
그녀와 먹던 단돈 1루피 짜리 쿠키가 그립다...
노는 사진만 올려서 믿기진 않겠지만
우리는 요가로 하나가 된 친구들
그리고 나는 점잖은 요가 블로거
정확한 날은 기약할 수 없지만
분명 우리는 마이소르에서
다시 함께 할 날이 올 것이다.
<마리아나 아사나 사진을 위해 웜업을 도와주는 중>
나의 인도 여행 첫 3개월은 파티로 즐거운 나날을 보냈는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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